[날씨] 기세 꺾인 무더위...'게릴라 호우' 경계령 / YTN

2019-08-19 65

열대야가 사라지고 낮 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더위가 물러나는 이런 시기에는 기습적인 게릴라 호우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아침저녁으론 선선해졌는데, 아직 낮 더위는 남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 열대야는 사라진 데 이어 낮 더위도 기온이 35도 안팎에서 33도 정도로 기세가 완화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과 영호남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경남 양산과 밀양 기온이 32.9도까지 올랐고요.

광주 32.2도, 대구 31.8도, 서울도 31.2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막바지 폭염특보는 내일까지입니다.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더위 기세가 더 누그러져 이후에는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가 누그러드니까 반갑기는 한데, 이럴 때 게릴라 호우 위험성이 커진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름 더위가 누그러지는 시기에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른바 게릴라 호우인데요.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으로 물러나고 그 경계에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이어지며 2차 장마, 혹은 가을장마라고 불립니다.

모레 비도 남부지방에 최고 100mm가 호우가 집중되겠고, 다음 주 초반에도 큰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비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산간이나 계곡에서 막바지 피서를 계획하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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